한글기초반 자조모임 운영 후기 (3월 18일 ~ 5월 27일)

매주 화요일, 함께한 따뜻한 배움의 시간

한글 공부를 시작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분들께 희소식이 있었죠.
3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한글기초반 자조모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결혼이민자 분들을 대상으로 하여 실생활에 꼭 필요한 한글 기초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첫 만남

첫 모임 날, 참여하신 다섯 분의 결혼이민자 분들은 약간의 긴장과 설렘 속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셨습니다.
모두 국적은 다르지만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같은 마음으로 모였기에 금세 분위기는 부드러워졌고,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실생활 중심의 한글 학습
모임은 자모 익히기, 받침 읽기, 일상 단어 및 간단한 문장 쓰기 등 기초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식당, 시장, 병원 등 실제 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상황에 필요한 표현들을 중심으로 학습하여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각자 짧은 문장을 써보는 활동도 진행되었는데, 수업 후에는 서로의 문장을 읽고 격려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참여자들의 소감 한마디

• “이제는 버스를 탈 때 목적지를 말할 수 있어서 자신감이 생겼어요.”

• “같이 공부하니까 외롭지 않고 힘이 나요.”

• “글자를 알게 되니 세상이 새롭게 보여요.”

성장과 변화의 시간

10주 동안 꾸준히 참여해주신 분들은 모두 처음보다 한글 실력이 훨씬 향상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배움에 대한 자신감과 서로를 응원하는 관계가 생겼다는 점입니다.
모임은 끝났지만, 많은 분들이 “이런 모임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